[드라마정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우리도 언젠가는 슬기로운 어른이 되겠지?
tvN의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4월 12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베테랑 의사 5인방이 아닌,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의 이야기입니다. 무대는 우리에게 친숙한 율제병원이고, 익숙한 세계관 속에서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더 젊고 더 리얼한 병원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전작이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의 청춘 배우들을 중심으로 의학드라마와 청춘성장기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오늘은 tvN의 새로운 주말드라마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기본정보
이름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연출 : 이민수 PD
극본 : 김송희 작가
방송 : tvN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회차정보 : 12부작
방송 : 2025년 4월 12일 - 5월 18일
기획 : CJ ENM
제작 : 에그이즈커밍
사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줄여서 언슬전)' 드라마는 2024년 전공의 파업 등의 이유로 방영 자체가 무산될 뻔 했었습니다. 그러다 올 상반기에 드디어 방영일을 확정지으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가게 될 전망입니다. 이번 '언슬전'은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1년차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시놉시스
"실수 투성이 레지던트들의 눈물 겨운 첫걸음. 그 누구도 처음부터 슬기롭지 않았다"
서울 율제병원 산부인과, 하얀 가운을 입었지만 아직 모든 게 서툰 ‘첫날’의 전공의 5인방. 그들은 누구보다 똑똑하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지만 환자의 생명과 마주하는 현장은 책과는 전혀 다른 세계였다. 선생님이라고 불리지만 정작 아무것도 스스로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의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습니다. 수술실에서, 응급실에서, 회진 도중에도 끊임없이 배우고, 실수하고, 때론 울면서도 조금씩 ‘슬기로운 의사’가 되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드라마는 이처럼 서툰 걸음마를 걷던 이들이 어떻게 조금씩 '슬기로움'의 단계로 성장하는지를 담담하고 유쾌하게 그려냅니다.
등장인물
관람포인트
청춘 의사들의 '현실감' 있는 성장 서사
이상과 현실, 이상과 무력감 사이에서 흔들리는 전공의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미와 우정, 진심이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계관을 계승
앞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경이 되었던 율제병원이라는 친숙한 배경을 공유하며 때때로 등장하게 될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카메오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반가운 얼굴들이 나오면 감동은 두배가 될 것 같습니다!
따뜻한 음악과 섬세한 연출
앞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에서도 매번 등장했던 삽입곡들은 감성적이었죠. 이번 '언슬전'에서도 탁월한 OST가 감정선을 부드럽게 끌어올려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의료 에피소드의 현실성
병원에서 충분히 일어날 법한 혼란, 보호자들과의 갈등, 의료진의 체력적, 감정적 소진등에 대해 적나라하게 다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처럼 따뜻하게 모든 갈등들을 풀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팀워크와 우정의 따뜻한 시선
초반 어색한 동기들이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성장과정, 경쟁이 아니라 공감과 협력을 이뤄가는 가치를 강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좋아했던 분들
- 청춘 & 성장드라마에 공감할 2030 시청자
- 의학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
- 배우 고윤정, 신시아 등 라이징 스타들의 팬
- 살인이나 불륜과 같은 자극적인 소재보다 따뜻한 감정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
개인적인 평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말 그대로 ‘지금은 서툴고 불안한 청춘’들의 이야기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베테랑의 일상을 보여줬다면, 이번 시리즈는 초보의 혼란과 성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이 서툰 이야기야말로 우리의 인생, 우리의 하루하루와 꼭 닮아 있죠. 의사라는 직업보다 ‘사람’이라는 존재에 집중한 이 드라마, 당분간 우리의 주말을 기꺼이 이 드라마에 내어주기 충분할 것 같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양분화가 심해졌고, 또한 경제도 심각한 상황인데, 이러한 따뜻한 드라마가 얼어붙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품고 위로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