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정보] tvN '시그널1' 무전기 하나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면? 아직 끝나지 않은 신호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지금도 바뀔 수 있을까?” 시간을 초월한 무전기 하나로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연결된다면, 우리는 어떤 사건을 막고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까요? 2016년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시그널1 은 이 질문에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김은희 작가,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이라는 막강한 조합. 실제 미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각본. 무전기로 이어진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펼치는 감정의 서사.《시그널1》은 방영된 지 8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형 장르 드라마의 교과서로 불리며, 수많은 팬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시즌2가 예고된 tvN 시그널1 에 대해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기본정보

방송사 : tvN
방영 : 2016년 1월 22일 ~ 3월 12일
연출 : 김원석 감독
극본 : 김은희 작가
출연 :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장르 : 범죄, 스릴러, 수사극, 장르물
회차 : 총 16부작
러닝타임 : 회당 약 65분

시놉시스

2000년대 후반, 차가운 현실 속에서 정의를 잃어가는 형사 ‘박해영(이제훈)’은 우연히 고장 난 무전기를 통해 과거의 형사 이재한(조진웅)’과 연결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시대에 벌어진 미제 사건을 공유하며 공조 수사를 시작하죠. 하지만 그들이 진실에 다가설수록 세상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그 변화는 누군가에겐 희망이지만, 누군가에겐 비극이기도 하죠. ‘현재를 바꾸기 위해 과거를 바꾸는 것’, 과연 그 끝은 어디일까요?

등장인물

박해영(이제훈)
냉소적이지만 정의로운 성격의 형사로, 어린 시절 형의 누명을 목격한 후 경찰에 대한 불신을 가진 채로 성장합니다. 무전기로 과거와 연결되면서 진짜 경찰이 되어보기로 결심하게 되죠.
차수현(김혜수)
강력계 팀장이자 유리천장을 깨고 올라온 엘리트형사입니다. 과거 이재한을 짝사랑했고, 그의 실종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냉정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가진 리더입니다.
이재한(조진웅)
정의롭고 따뜻한 성격의 과거 형사로, 자신의 시대에 묻혔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홀로 싸우는 인물입니다. 박해형과 차수현에게 경찰로서 역할에 대해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입니다.

회차별 에피소드 요약

1화 : 무전기로 과거와 연결돤 박해영, 첫 번째 공조 시작
2화 : 용의자 체포와 첫 번째 타임 패러독스 발생
3화 : 이재한의 진실과 사라진 기록
4화 : 과거의 변화가 현재를 바꾸기 시작한다
5화 : 형제 살인사건의 충격적인 진실
6화 : 유괴 사건과 죄책감, 박해영의 과거
7화 : 이재한 실종의 비밀
8화 : 과거의 조작된 수사와 진실 파헤치기
9화 : 무전기의 단절과 현재의 위험
10화 : 공조 수사의 위기, 강력반 내 갈등
11화 : 대형 사건의 실체, 내부자들의 음모
12화 : 진실을 밝히는 마지막 퍼즐
13화 : 이재한의 진짜 행방
14화 : 타임라인 붕괴, 박해영의 결정
15화 : 과거와 현재의 마지막 연결
16화 : 엔딩, 연결은 끝났지만 신호는 계속된다

관람 포인트 5가지

실제 미제 사건 기반의 리얼리티
드라마 속 여러 사건은 실제 대한민국 미제 사건을 참고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화성연쇄살인사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이형호 유괴 사건 등이 소재로 사용되며 사실감을 더합니다.
김은희 작가 특유의 치밀한 구조
타임라인의 변화,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 복선 회수가 탁월합니다. 작가가 퍼즐 조각을 하나씩 배치해 나가는 듯한 구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듭니다.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이제훈은 냉소적인 형사와 아픈 과거를 지닌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김혜수는 믿음직한 팀장이자 상처를 감춘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조진웅은 시대의 정의를 짊어진 형사의 묵직한 존재감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무전기' 라는 장치의 상징성
시간의 간극을 뛰어넘어 오직 신호 하나로 이어지는 연결. 이 무전기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정의에 대한 희망의 끈을 상징합니다.
엔딩 해석의 다양성
시그널1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남깁니다. 지금도 포털과 커뮤니티에는 수많은 ‘시그널 결말 해석’이 오르내리고 있죠.

수상 및 평가

2016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김혜수)
tvN드라마 부문 최고 시청률(최고 12.5%)
CJ ENM 콘텐츠 파워지수 1위
IMDb 평점 8.9/10
방영 이후 시즌2 요청 5만 건 이상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타임슬립, 미스테리, 수사물 좋아하시는 분!
김은희 작가의 세계관을 즐겨본 팬
몰입감 있는 '완성형' 드라마 찾는 분
시즌2 전에 복습하려는 분
감정선과 서사 모두 깊이 있는 작품을 선호하는 분

결론 : 시즌2가 기다려지는 단 하나의 이유

tvN 시그널1 은 단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트릭의 드라마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시대가 가려버린 진실, 정의를 위해 싸운 사람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지길 바라는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연출, 탁월한 각본, 미친 연기력은 ‘시그널’이라는 제목 그대로 여전히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신호, 다시 한 번 받아보시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 시그널 시즌2인 '두 번째 시그널'은 2026년 1월에 방영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단 공개된 정보들에 의하면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안재홍, 손현주 배우가 등장한다고 하며, 김은희 작가가 극본 작업 중에 있다고 하죠.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하며 tvN을 통해 시청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