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정보] tvN이 선보인 웰메이드 드라마 '이혼보험' 리뷰
2025년 상반기, tvN이 새롭게 선보인 웰메이드 드라마 이혼보험이 드디어 시작되었죠. 제목만 들으면 다소 낯설고 도발적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결혼과 이혼'이라는 인생의 양극단을 그려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이혼을 대비하는 보험'이라는 다소 신기하면서도 낯설 수 있는 서비스를 다룬 독특한 설정과 함께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조보아, 김원해, 추소정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tvN의 드라마 이혼보험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기본정보

드라마명 : 이혼보험방
송사 : tvN
장르 : 오피스로코, 성장, 휴먼
방송 : 2025년 3월 31일부터 매주 월화 20:50
연출 : 이원석, 최보경
극본 : 이태윤
제작 : KT스튜디오지니, 몽작소, 스튜디오몬도
출연 :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김원해, 조보아, 추소정
러닝타임 : 회차당 약 70분
회차정보 : 12부작

시놉시스

이혼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플러스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코!
-공식홈페이지 소개-
'이혼보험'은 최고의 두뇌들이 모인 플러스 손해보험의 혁신상품개발팀이 현대 사회의 재난이라 할 수 있는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 보험' 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드라마는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그에 합당한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이혼에 가치를 매기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입니다. 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은 이 드라마를 관계와 만남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동화처럼 그려낼 것이라고 밝혔구요. 또한 극본을 집필한 이태윤 작가는 이혼을 소재로 하지만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인공들의 사랑뿐만 아니라 이혼 후 겪는 변화와 성장을 통해 삶의 철학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소제는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이혼'에 대해 다루지만 그 내용은 회복과 치유와 성장을 다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회차정보
5월 1일 기준으로 총 10회까지 공개되었습니다.
등장인물

노기준(이동욱)
플러스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의 보험계리사로, 뛰어난 능력과 스펙을 자랑하지만 세 번의 이혼 경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이혼을 인생의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인식하고, 이혼 보험 상품 개발을 주도합니다. 이동욱 배우는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복귀하며, 이혼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강한들(이주빈)
보험 심사부의 언더라이터로, 최근 이혼을 경험하고 이혼 보험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녀는 이혼 후 새롭게 태어난 인물로,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주빈 배우는 드라마가 겨울을 지나 맞이하는 봄처럼 따뜻하고 설레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안전만(이광수)
리스크 서베이어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물이지만 아내로부터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를 받게 됩니다. 노기준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이혼 보험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이전에는 없던 모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광수 배우는 이번 역할을 통해 그동안 맡았던 역할 중 가장 똑똑한 인물을 연기하며, 개인주의적인 성격의 캐릭터가 팀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나래(이다희)
상품개발팀의 특별 자문이자 금융 수학자로, 모든 선택을 투자 관점으로 바라보는 냉철한 인물입니다. 그녀는 놀랍게도 노기준의 세 번째 전부인이기도 합니다. 이다희 배우는 자신감 넘치는 금융 수학자 캐릭터를 통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람포인트

믿고보는 감독과 작가의 만남
'이혼보험'은 탄탄한 연출력과 섬세한 필력을 자랑하는 제작진들이 완성도를 높여주었는데요. 먼저 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은 영화 '킬링 로맨스', '남자사용설명서'등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로 잘 알려져 있구요. 최보경 감독은 영화 '독'의 프로듀싱과 '안녕 투이'의 연출로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두 감독의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죠! 또한 이태윤 작가는 '어사와 조이', '훈남정음', '탐나는도다' 등 신선하고 독특한 컨셉의 작품을 집필했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 사랑, 이별을 수치화한다는 신선한 발상을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혼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갑니다.
배우들의 따스한 인터뷰
주연 배우들의 따스한 인터뷰는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려주는데요. 이동욱 배우는 이 작품에 대해 이렇게 인터뷰를 했다고 합니다. "마음 따뜻하게 편히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이혼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일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며 "아주 오랜만에 하는 로맨틱 코미디라 많은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라고 말이죠. 또한 이주밴 배우는 이렇게 인터뷰 했는데요. "우당탕탕 TF팀 팀원들이 모이는 과정과 그 속에 다양한 사건들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겨울 내내 기다렸던 봄처럼 따뜻하고 설레는 '이혼보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요즘 열일하는 미모와 연기력으로 핫한 이주빈 배우의 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 되겠네요.
감정선 깊은 음악과 OST
드라마의 감성을 더해줄 사운드트랙이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죠. 가수 하성운이 첫 OST 주자로 스타트를 끊으며 레트로한 재즈의 고독함과 피아노 선율, 어쿠스틱 기타연주가 아우러지며 엄청난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그 뒤를 이어서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감정선을 극대화시켜줄 곡으로 나섰죠. 그 이후의 주자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tvN 드라마 OST 가 워낙 다양한 장르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이혼보험'의 OST도 극의 몰입도와 감정선을 잘 살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욱x이주빈x이광수x이다희 의 케미
4명의 주연배우들이 보여줄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팀워크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이동욱과 이주빈, 이다희의 비주얼은 말해 무엇합니까? 시청하는 내내 눈이 시원해집니다. 한편 이광수 배우님은 지금까지 맡았던 배역 중 가장 스마트한 역할이라는데, 아직까지 런닝맨 이광수가 보여서 초반 몰입이 조금 어렵긴 했습니다...ㅋㅋㅋ 그러나 생각보다 변신한 모습이 잘 어울렸습니다.
조보아의 우정출연

조보아 배우가 스님으로 특별 출연하여 이동욱, 이주빈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특별 출연은 드라마 "구미호뎐"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이동욱 배우와의 친분으로 성사되었습니다. 제작진은 조보아 배우의 등장이 드라마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무게감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보아의 스님역 등장은 너무 충격적이기도 했고, 과거 구미호뎐을 다시금 회상하게 만들기도 했었는데요. 조보아 특유의 연기력으로 감정선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주세요.
개인적인 평가

'이혼보험'은 단순히 이혼을 다루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그 이면에 담긴 수많은 사랑의 흔적, 후회의 감정, 두려움과 용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말하죠. 이혼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결혼이 행복이 아니듯, 이혼도 실패가 아닐 수 있다고요. 지금 당신의 삶에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드라마, '이혼보험'을 꼭 한 번 마주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