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무쇠적 사고! tvN의 감동 예능 '무쇠소녀단 시즌1', 눈물, 고통, 그리고 완주의 감동실화를 다루다! '무쇠소녀단 시즌1' 리뷰
tvN의 감동 예능이었던 '무쇠소녀단'은 2024년 매주 토요일마다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죠. 처음에는 '이게 되겠나?' 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청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저도 모르게 저들을 마음껏 응원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는데요. '피, 땀, 눈물'을 주제로 한 120일간의 고강도 훈련과 실전 대회 도전을 중심으로 1.5km의 수영, 40km 사이클, 10km 마라톤으로 구성된 철인 3종 경기를 보여주었죠. 최근 시즌2 방영이 2025년 7월 11일부터 예고된 바, 아직 시즌1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리뷰성 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작품정보
- 작품명 : 무쇠소녀단 시즌1(영문명 :Iron_Girls, 2024)
- 방영 : 2024년 9월 7일 - 11월 16일
- 방송 : tvN
- 출연 :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 김동현
- 회차정보 : 11화
- 최고 시청률 : 3.5%
관람 포인트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다
출연한 도전자들은 모두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 배우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주어진 120일, 그 한정된 시간 안에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며 도전 전과는 다른 인생의 전환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이 작품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도 '나도 할수 있다!' 라는 동기 부여를 제공하며, 특히 11회 마지막에 통영 완주 장면은 시청하는 내내 손에 땀을 쥐며 함께 배우들을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그야말로 경기를 보는 내내 도파민의 폭발이었습니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다
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은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진서연은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었고, 유이는 어릴 적 크게 당했던 자전거 사고로 인한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죠. 그러나 각자가 가진 공포증은 그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 모든 트라우마를 뛰어넘기 위해 연습하고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철인 3종 경기에 나설만큼 강인해지게 되었던 것이죠. 그 일련의 과정들은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에게 매우 큰 울림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전문가의 피드백과 현실적인 훈련
출연진들은 철인 3종 경기 출전을 위해 대강 대강 훈련하지 않았습니다. 또 각자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훈련하지도 않았습니다. tvN의 예능 프로그램이었지만 예능답지 않게 각종 전문가들이 이들의 코치가 되어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훈련 코스를 제공했고, 이 모든 훈련의 책임자이자 단장으로 김동현 선수가 따라붙어서 실전 리그 코치 경험과 피지컬 노하우를 기반으로 맴버들을 지도합니다. 특히 사이클과 마라톤 등에서 업힐 코스, 제주 해안 라이딩, 한강 횡단 등의 실제 환경에서 전문가 수준의 훈련을 보여주며 마치 다큐멘터리 수준의 깊이를 보여주기도 했죠.
'무쇠적 사고'의 긍정적인 메세지
초긍정적 사고를 가리켜 '원영적 사고' 라고 하죠. 마찬가지로 본 프로그램에 제목을 본 따보자면, 온갖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그 두려움에 맞서 싸우며 반복적인 고된 훈련에도 포기하지 않던 마인드셋이 방송 전반에 시그니처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무쇠적 사고' 라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실제로 시즌 비디오 조회수가 1.5억뷰를 돌파하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증명했고, 이는 '무쇠적 사고'의 긍정적인 메세지가 전세계 가운데 깊은 울림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평가
작품 초반부만 하더라도 좀처럼 나가지 않는 진도로 인해 조금 답답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이게 되겠나?' 하는 생각도 많았습니다. 갸녀린 여자들이 철인 3종 경기, 그냥 하는 시늉이나 하겠지 하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들은 진심으로 훈련에 임했습니다. 자신의 한계와 부딪히며, 자신의 트라우마들을 반복된 훈련으로 극복해가는 과정이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맴버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들을 통해 시청하던 저도 함께 도전을 받고, 함께 응원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것 같습니다.
김동현 단장의 따뜻한 리더십도 든든한 한 몫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실제 코치처럼 출연진들과 함께 뛰고 함께 땀흘렸습니다. 끊임없이 격려하며 끝까지 함께 달려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모든 맴버들, 단 한명도 낙오되지 않고 무사히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처럼 무쇠소녀단 시즌1은 큰 울림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돌아오는 7월 11일부터 무쇠소녀단의 시즌2 방영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마도 무쇠소녀단 프로그램을 계획할 당시부터 시즌제를 기획했는지 모르겠지만,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받았던 만큼 시즌2 역시 흥행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시청하는 여러분들에게도 '무쇠적 사고'가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시즌2가 시작되기 전에 시즌1 정주행 어떠신가요? tvN 무쇠소녀단 시즌1은 TVing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